📝 하늘편지 #2
동골
사랑하는 내 똥꼬야
지금 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이전의 기억들은 다 간직하고 있을까?
따뜻한 곳에서 안정을 찾았을까?
거기서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니
먼저 간 가족들은 만났을까?
배가 고프지도 않고 돈이 부족하지도 않는 그런 것들이 아무것도 필요가 없는 평화로움이 있을까?
나중에 나를 만…
2024-05-31
작은♡
윤여선
할머니 그거 아세요??
별이 14살이래요 세월 참
빨라요... 그쵸?
저 아직도 할머니 께서
해주시던 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 비록
할머니 께서 돌아가셔서 제 곁에
없을 지라도
할머닌 제 가족이니까
기억해드릴게요 그곳에선
건강하게 돌아다니세요 화이팅....♡
2021-01-02
윤상♡
아기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
2024-12-30
동골
문빈
달콩아 우연히 하늘나라 사서함을 알게되어서
너에게 편지를써
어느덧 새벽바람이 쌀쌀한 가을이 왔어
네가 떠난 그날은 햇살이 따듯하고 하늘이 참 예쁜
봄날이었는데 벌써 가을이야...
시간 너무 빠르다 그치?
빈아 네가 없는 이곳이 나는 아직도 실감이 안나..
아마 꽤 오랜 시간동안 난 계속 이상태일거같아…
2023-09-11
로하
김일례
할머니 많이 보고싶어요
할머니 잘 지내시죠
코로나 이전에 소천 하셔서 다행이네요
시간 되시면 한번 오세요
2022-03-29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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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안녕
벌써 편지 적은지 한 달 조금 안됐네
짧은 편지 말고 긴 편지 ㅎㅎㅎㅎㅎㅎ
요 근래 너무 약속도 많코 바빠서 생각을 조금 덜 하게 되었다가
다시 또 매번 보고싶고 그래
다른 사람들 만나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
누굴 만나도 맘에 들지 않고
어제는 더더욱 보고싶었어
나진쨔 돈 벌기 힘드네…
2024-11-19
보고♡
홍서우
서우야! 엄마야
벌써 서우가 엄마 곁을 떠나간지 벌써 195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어
아가야, 좁고 좁은 뱃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니,,
엄마가 많이 부족한 엄마였어서, 엄마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던 엄마였어서 미안해
보고싶다 아가야
서우야, 우리 서우 얼마나 컸을까?
너무 보고싶다
겨우 몇백그램 되던 네…
2025-04-15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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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애
소울: 엄마~ 사랑해♥
아빠: 애뽕아~ 많이 사랑해♥ 보고싶어^^
소울: 여기에서도 항상 기억할게 나도 보고싶어~
아빠: 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 아들은 초등학교 잘 입학해서 친구도 잘 사귀고, 방과후 수업도 엄청 재미있데~ 수강신청 경쟁률이 엄청 높은데, 소울이가 하고 싶은거 다 신청했어~ 처제랑 열심히…
2024-03-11
소울♡
이종녀
증조할머니 작게나마 여기다가 편지 써볼게요 할머니를 많이 봬러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니 처음에는 이게 진짠가 안믿겼어요 그치만 장례식장에 가고 난 후 입관을 들어갔을 때 할머니께서 아름답게 누워계시는 모습에 실감이 났어요 할머니는 살아계실때도 엄청 고우셨는데 마지막까지도 엄청 고우신 것 같아요 많이 아…
2024-10-04
원하♡
김지훈
오빠 잘지내?
잘지내고있겠지?
미안해 나를 만나서 나를 안만났으면 오빠는 그렇게되지않았을텐데..
정말로 미안해 내가 못나서 내가 양보를 조금만 했더라면 이렇게 안됐을텐데..
내가 친정으로만 가지않고 부딪혀서 얘기를 했더라면 이렇게 되지않았을텐데..정말로 미안해
오빠 다음생에 나를 안만나겠지만 나를 만나지마…
2022-06-07
조혜♡
😺 무지개다리
달콩이
달콩아 누나야 잘 도착했어?
앞도 안보이는데 장군이가 혹시 마중나와줬나 모르겠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널 때에는 아픈거 다 낫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말 믿는중이다!
화장하면서 쓴 우리 가족 편지 같이 가져갔나?!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짧더라 달콩아
달콩이를 너무 빨리 데려갔어 무심하게 …
2024-11-25
달콩♡
아롱이
아롱이에게....
아롱아 2022년도 한달밖에 안남았네..... 우리 아롱이는 뭐하고있을까?
아롱아 2023년에도 아빠, 누나 잊지말고 생각하면서 지내줘..... 누나가 널 안아주고싶은데..... 안아주지못하네......미안해 아롱아......
아롱아 누나하고 아빠 계속 너생각하면서 지낼꺼야..... 누나…
2022-11-29
박정♡
아롱이
아롱아 잘있니? 너가왜이렇게 보고싶니? 넌 지금 누나,아빠옆에있는거지?
가끔씩이라도 누나꿈속에 보여줘....... 우리아롱이보고싶어......그래줄거지??
2022 10 6 목요일.....
2022-10-06
박정♡
예삐
예삐야 우리 아가..더는 기다림이 없는 곳에서 잘지내고 있지?나한테 모든걸 다 주고 떠난 너무 착하기만 했던 내새끼 예삐야..미치겠다.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너의 냄새가 너무 너무 맡고싶어..니가 없는게 안보이는게 정말이지 너무 짜증나..
2025-04-05
최서♡
희망
사랑하는 내딸 우리 희망아..
혼자 씩씩하게 무지개다리를 잘 건너갔니., ?
마지막 가는날..그렇게 될줄알았다면 엄마가 밖에 나가서 혼자 둔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미안해
집에 돌아왔을때 엄마는 너가 자고있는줄 알았어...하지만 쓰레기봉투 옆에서 자는널 보고 느낌이 이상해서 물을 뿌려봤는데 인기척이 없는널보고 …
2024-09-25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