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편지 #2
정헌철
벌써 새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긴 되게 추운데 거기는 좀 따뜻한가요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동안 죄송한 일이 있었던 만큼
갚고자 열심히 살려고 해요
후회없게 열심히 살아서 꼭 당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없도록 만들거에요
꼭 이렇게 만들 거니까 지켜봐주세요
이제 저의 목표가 생겼…
2022-01-01
안 ♡
허만석
아버지!
지금 2022년 2월 6일 8시 30분 이에요
조금 전에 아버지 서울시립승화원으로 모셨고
지금 아버지 가시는 길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죄송해요. 그 등안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드렸네요. 가끔 드리는 안부 전화에 아버지께서 많이 기뻐하시는거 뻔히 알면서도 제가 왜 자…
2022-02-06
고길♡
박예준
예준아 잘있니 잘지내고있니 엄마는 잘있어 아빠도..
요즘은 엄마아빠가 아주 많이 싸운단다 아무래도 엄마탓이고 엄마 잘못이겠지 ?..
예준이가 그렇게 간것또한 엄마 잘못이겠지
그래서 엄마는 지금 벌을 받고있는거같아 이또한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너무아프고 힘들다
예준이가 아팠던거 비해 엄마는 아무것도…
2021-08-12
김영♡
아빠
울아빠~
하늘나라에 잘 계시죠? 아빠가 가신지 벌써.. 40년이 다되어가네요..그동안 많은 일들도있었고 힘들때마다 아빠 이름 부르곤했는데..
정말 오래된 얘기지만 아빠가 꿈에 좋은모습으로 나타나주셔서 남아있는 우리가족 마음의 평온을 가질수 있게되었어요..
아빠...부탁이 있어서..왔어요.
저의 첫반려견이…
2022-06-03
보리♡
추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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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언니 거기는 날씨가 어떤가요
여기는 비가 올거 같아요
이런날 막걸리 한잔하자던 언니가 생각나요
오늘은 더 보고싶어요..
사진도 못 꺼내보는 나지만... 너무보고 싶어요
우리는 그런대로 잘있어요..
다들 언니 보고 싶어해요~
꿈에 한번 와줘요...
2022-09-01
쑨님
조일선
할머니께서 가신지 6일째 되는 날이에요
6일을 울며 지냈는데 할머니가 여전히 보고싶고
할머니가 너무 그리워요... 그래도 제가 울고 있다고 해서 뒤돌아 멈추시면 안돼요... 할아버지랑 손 꼭 잡으시면서 꽃밭 걸으며 좋은거 고운거 보시면서 맛있는것도 사드시며 가세요...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요... 그래도 제…
2023-12-31
정이
아기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
2024-12-30
동골
김남수
엄마~엄마 딸 민정이야
엄마 내일이면 49재네. 우리 엄마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지?
온 동네가 꽃이 피어나고 새싹이 돋고 있어. 우리 엄마가 참 좋아하던 봄이네. 그러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못보고 떠난 우리 엄마가 더 그립고 아름다운 꽃잎도 새싹도 다 꼴보기 싫었어. 하지만 엄마. 봄날 잘 누리고 있…
2022-04-15
김해♡
손동현
동현아 거긴 어때? 잘도착은 했어? 어제 너가 보고싶다했던 조카가 태어났어 너가 아직 살아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애들도 너 걱정많이 하고 아직 너의 소식도 모르는 애들도 있어.. 너의 뒤에서 내가 많이 신경쓰고있다. 너가 옆에 있었을때 많이 신경써야됬는데 너가 떠난후 신경써서 정말 너한테 미안하다. 너무 보고싶다 …
2022-06-13
김영♡
김진희
진희야...하늘나라도 잎새주가 있니?
있어야될텐데...우리 진희 잎새주뿐이 안먹잖아..
왜 날 놔두고먼저갔어... 나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니? 너 그렇게 약한애 아니였잖아 실수였을거라고생각이 자꾸들어.... 나 가계 오픈하고 우리 정말 행복하게 지내는 상상만하고있었는데...정말 허무하다.. 마지막 문자 너에게 받았…
2021-09-21
wl♡
😺 무지개다리
달콩이
달콩아 누나야 잘 도착했어?
앞도 안보이는데 장군이가 혹시 마중나와줬나 모르겠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널 때에는 아픈거 다 낫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말 믿는중이다!
화장하면서 쓴 우리 가족 편지 같이 가져갔나?!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짧더라 달콩아
달콩이를 너무 빨리 데려갔어 무심하게 …
2024-11-25
달콩♡
아롱이
아롱이에게....
아롱아 잘지내니? 정희누나야.... 요즘 어떻게 지내고있니? 밥잘먹고 아픈데없지?
누나는 늘 너생각해.... 안할려고했는데.... 너가자꾸생각나고 보고싶다.....
너가 지금도 누나랑 아빠곁에 있었으면 웃으면서 지낼텐데..... 누나는 마음속에서 널 못지우겠어....
아롱아 누나가 널얼마나…
2022-03-10
박정♡
한브리
브리야 안녕 이렇게 또 편지를 보내게 되서 기분이 이상하네 누나 이자 엄마가 너를 먼저 보내고 잘 못지내고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여서 꿈에 자주 나와주는거니 아직도 너에게 물음을 보내네 하늘나라는 어때 브리야 누나가 잘해준게 없고 너가 아프다고 얘기한걸 안일하게 생각해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프고 죄인이 된것만 같아 …
2025-05-21
한고♡
아롱이
보고싶은 아롱이에게.................
아롱아 누나야.... 잘지내고있는거니? 별일없고??
누나는 다른강아지볼때마다 너가 너무 보고싶어...... 아롱이랑 누나랑 산책도 같이다니고그랬는데......
이제는 너가옆에없어서 산책도같이못다니네..... 어떡하지??
누나가 너씻어줄샴푸 못버리고있어 어떡해버…
2022-07-26
박정♡
초롱이
초롱아 너가떠난지2틀밖에 안됬지만 너무너무그립고 보고싶고 안아주고싶다..너의체온을 느끼지못한 슬픔이 너무나도
크구나 ..우리애기 하늘나라잘갔어? 아픈몸으로 아픈내색한번도안하고 ..가는동안까지도 나를쳐다보며 웃어주던 내새끼 초롱아 .14년동안 나와함께 해줘서 나랑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 하…
2022-05-23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