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편지 #2
사랑해 미안해
아가야 잘 지내지?
날이 따뜻해지면 마치 방금 있었던일 처럼 생생해지는 우리 아기..
우리가 함께했던 30주라는 시간 짧은 시간이였지만, 네가 떠난 후 나는 그 시간속에 멈춰 살고 있단다.
주수에 비해 많이 작았던 우리 아가, 딸꾹질 하던 순간 놀래서 잠에서 깻던 나, 너의 손짓과 발짓 그 모든게 아직까지도 생…
2024-08-14
그리♡
내사랑
내 곁에 평생 있어줄 거라고, 항상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라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생각했었어. 어린이날 때 할머니가 아파하며 병원에서 눈 감는 순간에도 난 철 없던 시절이라 웃으면서 놀기나 했더라. 할머니가 병원에 갔다는 전화를 받은 엄마 표정이 순식간에 굳었고, 같이 있던 이모한테 나랑 동생들을 봐달라는…
2022-12-11
사랑♡
유경영
엄마 예쁜 우리 엄마 이젠 안아프지?
미안해 엄마 나 엄마 정말 사랑해
이 말은 끝까지 못해준것 같아서..
엄마 내가 엄마 닮았다는 말이 나에겐 최고의 칭찬이라고 했잖아. 빈소에서 질리도록 들었어.. 근데 그냥 내 생각엔 모조품(?) 같다랄까 엄마 못따라가 난.
나는 엄마랑 똑같은 길 걷지 않게 하려고 일…
2022-04-04
장호♡
할아버지
할아버지 큰손녀딸이에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5개월? 정도가 지났어요.
할아버지 돌아가셨다는소식에 엄청 울었고 장례식장에서도 엄청 울었는데...
한동안 괜찮게지내다가 요즘에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싶어.... 자기전에 항상 할아버지생각하는데.. 꿈에한번만이라도 나와달라고...
할아버지 바쁜가ㅎㅎ 할아…
2025-01-11
손녀♡
홍서우
서우야! 엄마야
벌써 서우가 엄마 곁을 떠나간지 벌써 195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어
아가야, 좁고 좁은 뱃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니,,
엄마가 많이 부족한 엄마였어서, 엄마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던 엄마였어서 미안해
보고싶다 아가야
서우야, 우리 서우 얼마나 컸을까?
너무 보고싶다
겨우 몇백그램 되던 네…
2025-04-15
엄마
추신글
더보기...
더보기...
최은숙
나의 첫사랑 최은숙여사님.
지금 벽제화장터에서 엄마의 마지막 가는길을 대기하며 이 편지를 써.
형부랑 민규, 외할머니 다 여기에 있어.
엄마.
엄마 생애 가장 힘들고 아팠을 순간에,
내가 엄마한테 발길도 끊고, 외면했어서
엄마가 많이 나에게 서운했을거, 원망스러웠을거 알아... 나도 엄마가 걱정되고 보…
2022-10-08
이의♡
이은정
은정아
너없는 이 하늘아래가. 이렇게 허전하고 슬프다
너가 이렇게 그리운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 언니가 너무 미안해
언니가 애들과. 열심히 살아갈테니. 하늘에서 기도해줘
나중에. 만나면. 언니가. 꼭 안아줄께
너무 그립다……….
2021-08-26
이은♡
이현경
할아버지 잘 계시죠? 저 태민이에요 할아버지 몇일전에 운동하신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네요 근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시니 슬플 따름이에요 더 많이 찾아뵀어야했는데.. 못뵈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첩을 보니까 할아버지랑 찍은 사진이 어렸을때 빼고 없더라고요.. 한번이라도 더 같이 여행이라도 갔어야했는데... 항상 화장실…
2022-03-10
태민
공주님
아가
잘 지내고 있어??????????????
장마인 날씨라 우중충하고 비도 자주 내리네.
매번 쓸 말을 생각 해두다가도 막상 편지를 써내리면 기억이 안나.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그냥 어제도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원래 내 옆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미치겠어.
사진에도 동영상에도, 내 기억에도 다…
2024-07-09
꼰조
첫사랑
안녕!! 할아버지 나 ㅎㅈㅇ이야 하늘 나라 편지라고 해서 여기에 다가 한번 썼어. 할아버지 여기는 더워? 아니면 적당해? 안니면 추워? 내가 할아버지가 병원 간지 얼마 있어서 위독 하다며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갔어 잖아 할아버지 이것 저것을 있으니깐 마음이 많이 아파서 들어가자 마자 나왔지 마음을 추슬리고 나서 다시 …
2022-05-29
ㅎㅈ♡
😺 무지개다리
달콩이
달콩아 누나야 잘 도착했어?
앞도 안보이는데 장군이가 혹시 마중나와줬나 모르겠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널 때에는 아픈거 다 낫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말 믿는중이다!
화장하면서 쓴 우리 가족 편지 같이 가져갔나?!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짧더라 달콩아
달콩이를 너무 빨리 데려갔어 무심하게…
2024-11-25
달콩♡
아롱이
보고싶은 아롱이에게.................
아롱아 누나야.... 잘지내고있는거니? 별일없고??
누나는 다른강아지볼때마다 너가 너무 보고싶어...... 아롱이랑 누나랑 산책도 같이다니고그랬는데......
이제는 너가옆에없어서 산책도같이못다니네..... 어떡하지??
누나가 너씻어줄샴푸 못버리고있어 어떡해버…
2022-07-26
박정♡
희망
사랑하는 내딸 우리 희망아..
혼자 씩씩하게 무지개다리를 잘 건너갔니., ?
마지막 가는날..그렇게 될줄알았다면 엄마가 밖에 나가서 혼자 둔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미안해
집에 돌아왔을때 엄마는 너가 자고있는줄 알았어...하지만 쓰레기봉투 옆에서 자는널 보고 느낌이 이상해서 물을 뿌려봤는데 인기척이 없는널보고 …
2024-09-25
희망♡
보리야
보리야.. 엄마야..
우리보리 소풍떠난지..일주일이나 됐구나..무지개다리는 잘 건너고있니? 아니면 잘 건너서 다리너머 친구들과 뛰어놀고 있니?
엄만 너가 가고난후 너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하루하루 외롭고 보고픔에 힘들구나.
아침에 눈뜨면 항상 엄마곁에 와서 팔베게를 하고 자던 너의 모습도 그립고, 화장실에서 …
2022-06-25
보리♡
추신글
더보기...
더보기...
아롱이
아롱이에게....
아롱아 잘지내니? 정희누나야.... 요즘 어떻게 지내고있니? 밥잘먹고 아픈데없지?
누나는 늘 너생각해.... 안할려고했는데.... 너가자꾸생각나고 보고싶다.....
너가 지금도 누나랑 아빠곁에 있었으면 웃으면서 지낼텐데..... 누나는 마음속에서 널 못지우겠어....
아롱아 누나가 널얼마나…
2022-03-10
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