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편지 #2
이영주
할머니 12시가지난지금, 어제는 할머니의 삼오제였어..
할머니가 떠난 이 집은 너무 텅빈 집같아 마음 한켠이 너무 허전해 떠난 후에야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것 같은 마음에 너무 후회되고 마음이 너무 아파...
맨날 아프다아프다 했는데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늘에서는 아픈곳 없이 행복하게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
2021-05-24
al♡
광철이형
1장
하늘나라우체국 광철이 형에게..
형 방금 편지 쓸려고 했는데 밖에 담배 피러 나갔다.
나비가 비 오니까 우리집 지붕에 붙어서 꼼짝도 안해.
형이 온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형 마지막 본게 형이 서울에서 부산에
내가 있어 놀러 왔잖아?! 형.
형이 낚시 좋아해서 우리 송도 바닷가 가서 물고기,
…
2020-08-11
이윤♡
방동길
할아버지...제가미안해요..지켜주지못하고,옆에있어주지못해서..할아버지...제가죽으면우리같이하늘나라에서살아요...그리고..할아버지돌아와주세여..그리고그편지를읽고..대답해주세여.
2019-09-17
방효♡
오빠
오빠,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서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나..
늘 밝은 얼굴로 장난치면서 웃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어.
늘 오빠한테 틱틱거리고 모진 말도 많이 내뱉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런 행동들에 진심은 전혀 없었어. 철없이 행동해서 미안해.
늘 웃는 얼굴로 대해줬던 오빠였기에 어떠한 아픔이…
2022-10-22
은
우리애기
난 저기 숲이 돼볼게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
오르며 날 바라볼래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
날 보며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2025-02-14
속상♡
원준호
할아버지
끝까지 우리 가족이 함께 가시는 길 모셨어요
앞으로 할아버지 안계실 나날들이 걱정되고 너무 슬프지만, 천국에서 편히 숨쉬고 계실 생각에 안심돼요
너무 사랑했고 존경하고 ..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가시니 하늘이 내내 흐리고 비만 내려요
정말 정말 다음 생애 꼭 만나요 우리
할머니는 너무 걱정마세요.…
2022-03-14
신지♡
서명택
오빠 오늘은 잘지냈어? 오늘하루 어떻게 보냈어? 나는오늘 조금 바빴어..근데 오빠동생이랑 연락이 됐어..다알고 있더라고..그때내가 오빠를 잡았으면 지금쯤 행복하게 살았을껀데..오빠동생도 그생각하고 후회했다고 하더라구..시간을 다시돌릴수만있으면 8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어..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싶은데 들을수가 없네.…
2020-10-29
민
아빠…
아빠가 가신지 5일째네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옆에 안계신다는것이
실감이 안나요 휴.
오늘 삼우제 지내면서 후회 많이 했어요
보고 싶어하는 나 얼굴 많이 못보여주고
거리가 멀다고 못가보고 힘들다고 그러고
뭐가 바쁘다고 그랬는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아빠와의 좋은추억 많이 못남겨줘서 너무 미안해요
…
2022-12-07
la♡
김금호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편히쉬세요
우리 걱정 말고요
또 엄마랑 만난다면
아웅다웅 마시고 싸우지도말고
사이좋게 지내세요
가실때 저희 생각해서
힘들지않게 또 아무문제없게
생각해주신거 넘 감사드려요
지금 이글을 적는데 비가 추적추적 오고있어요
다만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네여
이렇게 우울하지않게 보낼수있게 해…
2024-10-22
김홍♡
김형순
엄마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고.. 삶에 고생많았어요. 엄마는 항상 내걱정만했는데 이제 하늘나라에서 고통없고 슬픔없고 괴로움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세요. 난 엄마 생각나면 이제하늘을 볼께요 그럼 내마음속에서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사랑하는 우리엄마 지금까지 사랑한다고 소리처 말하지 못했지만 정말…
2022-11-26
권태♡
😺 무지개다리
한브리
브리야 안녕 이렇게 또 편지를 보내게 되서 기분이 이상하네 누나 이자 엄마가 너를 먼저 보내고 잘 못지내고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여서 꿈에 자주 나와주는거니 아직도 너에게 물음을 보내네 하늘나라는 어때 브리야 누나가 잘해준게 없고 너가 아프다고 얘기한걸 안일하게 생각해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프고 죄인이 된것만 같아 …
2025-05-21
한고♡
김설탕
보고싶다 우리 설탕이
어디에도 없는데 어디에나 있는 것만 같아
눈감아도 떠도 너만 생각나고
사무치는 후회에 가슴이 아린데
아직 이 아픔을 어쩔줄 모르겠어
아가 설탕아 언니가 그리고 우리가
네게 많이 미안하고 고마워
사랑 그 자체였던 우리 사랑둥이
가장 힘들때 와줬던 너에게
받은 것 반에 반…
2022-05-30
김선♡
달콩이
달콩아 누나야 잘 도착했어?
앞도 안보이는데 장군이가 혹시 마중나와줬나 모르겠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널 때에는 아픈거 다 낫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말 믿는중이다!
화장하면서 쓴 우리 가족 편지 같이 가져갔나?!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짧더라 달콩아
달콩이를 너무 빨리 데려갔어 무심하게 …
2024-11-25
달콩♡
애니
애니야
너가 아직도 식탁밑에서 잠을 자고 있을거 같고 4시만 되면 밥을 줘야 할거 같아
아직도 너의 죽음이 믿기지 않아
마지막에 병원을 가보지 못해 며칠이라도 더 살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니옷도 주문을 못해준게 너무 속상해
애니야
거기서는 산책도 많이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
2022-03-09
민
초롱이
초롱아 너가떠난지2틀밖에 안됬지만 너무너무그립고 보고싶고 안아주고싶다..너의체온을 느끼지못한 슬픔이 너무나도
크구나 ..우리애기 하늘나라잘갔어? 아픈몸으로 아픈내색한번도안하고 ..가는동안까지도 나를쳐다보며 웃어주던 내새끼 초롱아 .14년동안 나와함께 해줘서 나랑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 하…
2022-05-23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