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가 가신지 5일째네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옆에 안계신다는것이 실감이 안나요 휴. 오늘 삼우제 지내면서 후회 많이 했어요 보고 싶어하는 나 얼굴 많이 못보여주고 거리가 멀다고 못가보고 힘들다고 그러고 뭐가 바쁘다고 그랬는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아빠와의 좋은추억 많이 못남겨줘서 너무 미안해요 영원히 자식들
소희
소희야 잘지내고 있어? 간간히 너가 생각이 나 난 아직도 후회 아닌 후회를 해 만약 내가 너한테 바로 전화를 했었다면 너의 선택을 돌리진 못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 난 아직 이 사실이 믿기지 않아 그냥 막연하게 너가 어디서 살고 있을 거 같아 그냥 다 거짓말인 것 마냥 너가 살아있었으면 좋겠어 너를
김인배
아빠.. 철없는 딸을 위해서 걱정만 하시다 먼저 가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프다고 집에만 누워있는 저에게 아빠가 김치도 싸주시고 사위 좋아하는 떡도 사서 오셨는데 버럭 화냈던 건, 아빠가 힘들고 무겁게 우리집까지 들고 오시는 게 걱정되서 그랬어요. 제가 아픈 것보다 아빠가 더 아픈 것도 몰라보고 투정만 부리는 못난
박예준
예준아 잘있니 잘지내고있니 엄마는 잘있어 아빠도.. 요즘은 엄마아빠가 아주 많이 싸운단다 아무래도 엄마탓이고 엄마 잘못이겠지 ?.. 예준이가 그렇게 간것또한 엄마 잘못이겠지 그래서 엄마는 지금 벌을 받고있는거같아 이또한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너무아프고 힘들다 예준이가 아팠던거 비해 엄마는 아무것도아니지만
맹홍섭
아빠, 오늘 아빠 잘 보내고 나서 편지를 쓰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 내가 거기서 조금 울었어... 나는 아빠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서 웃으면서 보내고 싶어서 그런건데 잘 안됬어 미안해. 아빠가 있을때도 이해해 달라고 하는데 지금도 이해해달라고밖에 할 수 없네..... 그래도 거기서 할아버지랑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