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면 잠시 내려놓으세요. 당신의 삶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늘나라 우체국이 함께합니다, 그리운 날에 하늘편지.
이옥순
할머니 죄송해요 잘 못해드린 거 같아서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가 이렇게 돌아가실지 몰랐어요 이렇게 돌아가실걸 알았으면 더 많이 사랑한다 했을텐데 못해서 죄송해요 사랑해요 할머니 너무 고생만하시고 사시게 한 것 같아 너무 미안해요 그동안 길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말씀 못드린거 같아요 천국에선 이곳보다 더 행복하시길
2025년 09월 16일 김병♡
아기천사
안뇽 올만에 편지하징?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어? 그래도 요즘엔 편지 써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늘어서 좋을 것 같은데 가족분들은 엄청나게 아직도 많이 그리워하고 있는것 같더라궁 그런거 보면 참 마음이 안좋터라.. 괜시리 눈물도 쫌 나구 오늘은 기분이 더 안조았오.. 연애는 하지만 외로운 연애였달까 처음에만 사랑
2025년 09월 11일 푸념♡
노원순 사랑하는 외할머니
할머니 나 외손녀 민경이야 어릴때 할머니 집에서 과일도 먹고 분유도먹고 할머니 친구분들하고 같이 떠드는소리도듣고 기억이 새로새로나구 할머니하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하늘나라가서 넘슬프고 엄마하고 이모들 삼촌 엄청울었어 하늘나라가서도 우리엄마 이모 삼촌 걱정하지말고 아프지말고 편히 쉬시고 토일중에서
2025년 08월 22일 김민♡
사랑하는 할머니
TO.사랑하는 할머니 할머니!나야 할머니 손녀 요즘 많이 못가서 미안해.. 그래도 항상 할머니 보고싶고 사랑해 할머니 나 할머니 가고 나서 정말 많이 후회했다? 할머니한테 연락도 더 자주하고 짜증내지 않았으면 어땠을까?하고.제발 1초라도 좋으니까 할머니를 다시 보고싶어! 그럴일은 없겠지? 만약 할머니 췌장암 말기가
2025년 08월 21일 할머♡
내 똥꼬
하나 둘 흩어지는 저 불빛들 사이로 작게 반짝이는 너의 모습 아무리 불러봐도 닿을 것 같지 않아 아득하게 멀어져만 가죠 끝없는 어둠이 찾아와도 이 밤이 지나가면 다 괜찮아질 거야 더 이상의 눈물은 흘리지 않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지나보면 아무런 아픔도 없을 거야 보이지 않는 아픔 그 속에 숨어버린 너의 모습을
2025년 08월 21일 동그♡
V
잘 지내고 있어? 오늘이 벌써 100일째야 시간이 어쩜 이리 빨리도 지나가는지 이런 날을 계산하면 엄청 빠르게 가는 것 같고 또 다시 만날 날로 생각을 해보면 아직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고 그러네 잘 지내다가 요 근래 다시 또 생각이 많이 나고 그랬어. 원래도 잘 울었는데, 뭐 슬픈 기사만 보면 더 슬프고
2024년 06월 26일 O
장예원
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돌아가시고 두 번의 계절이 바뀌었네.. 아직도 복숭아 과수원 밭 아래에 아빠가 서 있을 것 같고 거실 창문에 서서 "왔어?"라고 말해 줄 것만 같은데.. 집에 가고 싶다는 아빠의 소원 끝내 들어 주지 못해서 너무 너무 죄스럽고 코로나로 아빠의 임종도 보지 못하고 혼자 외롭게 먼 길 떠나게 만
2021년 04월 17일 늘푸♡
박상기
두손을 비벼서 차가운 뺨을 녹여도 딱딱하게 굳은 두 발을 주물러도 일어나지 않는 당신을 보며 나는 엉엉 울었어요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게 달려올 것만 같아요 손가락을 엮어잡고 당신의 발을 밟은 채 엉성한 춤을 추던 나날들이 영원히 이어질 줄만 알았는데 빈 방은 고요히 텔레비전 소리만 여전하네요 종교
2025년 03월 23일 아연
엄마, 서현아
엄마, 서현아.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평안하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1월1일 오후2:24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하늘나라우체국에 보내주신 사연으로 관리자에 의해 글이 이동 되었습니다.
2023년 01월 01일 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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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오빠. 나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 나 너무 힘들어 살기도 힘들고 이제는 너무 지쳤어 오빠 나 일찍 데려가주면 안돼? 엄마보다는 며칠만 더 살게해줘. 내가 오빠몫까지 엄마 돌보다가 갈게. 오빠, 보고싶어. 오빠랑 놀고 이야기하고싶어.. 천국에서는 잘 살고있지? 나도 천국가서 오빠만나고싶다.. 근데 삶이 왜이렇게 힘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