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편지 #2
이윤지
잘 도착했나 천국 갔나
니 혼자 일찍갔다고 너무 슬퍼하지마라
니가 거기서 마저 외롭지않게
나도 승진이도 우리 애들 전부 다
사는 그 날까지 널 기억하기로 했으니까
너 웃는 모습 너의 향기 너의 목소리
모든 추억으로 남기지않고 늘 가슴한켠 기억하며
니 몫까지 살다 갈게
긴말은 안해
어머…
2021-08-13
영서
우상혁
오빠 안녕. 우리 헤어지고 나서 연락 없다가 갑자기, 그것도 엄청 일찍 이런 소식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처음에 오빠 소식 들었을 땐 정말...허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 얼굴이 화끈해지고 온 몸에 힘이 빠져서 눈물 한 방울 조차도 안 나오는... 이 느낌 뭔지 알아?
오빤 그간 어떻게 지냈어? 난 사실…
2023-06-20
조수♡
정순근
우리 사랑하는 아버지
하늘은 편안하세요?
아버지를 보낸지 일주일도 안됐어요. 오늘 삼오제를 지내고 집에오며 너무 그리운 아버지였습니다.
평소 아버지께 표헌도 못하고 많이 아프신데 가보기는 커녕 전화도 안하고 이런 불효자도 없을꺼예요.
하늘나라에서 용서하지마시고 편안히 계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요. …
2020-08-28
막내♡
조일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큰집에서 49재 지냈어요
가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데요 ㅠㅠ
가셔서 좋은거 많이 보시고 조심히 가세요
늘 건강하시고 할아버지랑 행복하세요
많이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2024-02-12
정이
우리애기
49일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당~!
좋은 사람이고 사람들이랑 어울려 좋아했으니 편안하게 잘 있겠지?!
혹시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죄책감이 남아있어 편히 가지 못했거나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최근의 몇달이 아닌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고 너가 잘 해줬던 것만 기억해!
그게…
2024-05-07
아기♡
허민영
8월 7일 태어나 친부모와 헤어지고
베이비 박스에서 발견된 민영이 보육시설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랐는데 살인자 서정현과
최다연 한테 입양된 후 많이 많이 아팠을 우리 민영이
아프고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차디찬 침대 위에서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구나 그래도 우리 민영이 편히
쉬어라고 많은 분들이 함께 …
2021-12-12
박지♡
영이언니
언니 안녕~ 오랜만에 글쓴다! 너무 오랜만이라 삐진거 아니지? 나 요즘 면접보러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요래조래 바빴어~ 착한 언니가 이해해줄거지?>_<
잘지내고 있는거야? 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 롱패딩이 교복이야 교복ㅎㅎ 그래도 아침에 블라인드를 걷을때 언니한테 혼잣말하곤 하는데 그거 들려? 언니 오늘은 날씨가 좋…
2021-12-28
ㅇ
남다은
울딸 남다은 보고싶고 많이 사랑하고 다시 내꿈에 나와줘 엄마 우리딸한테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아
딸다은이도 엄마 많이보고싶고 할말많지?
꿈에서 우리 이야기많이하자
엄마는 다은이 엄마야 사랑해 ♡남다은 ????
2023-02-02
정순♡
김혜주
사랑하는 엄마,
엄마가 떠난 지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여전히 엄마의 목소리, 웃는 얼굴이 선명하게 떠오르고, 매일매일 엄마가 그리워요. 그리워서 가슴이 아파요.
엄마, 제가 이제 많이 성장했어요. 처음엔 엄마 없이 세상에 나가는 게 너무 무서웠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때 엄마가 해주신 말들, 엄마의…
2025-05-06
김하♡
남다은
사랑하는 내딸 다은이에게
내딸 다은아 지금천국에 있는거지?
그곳은 어때? 엄마아빠는 늘 다은이.걱정에 보고싶어해 엄마 다은이 다시 올거라고 믿어 엄마는
세상에서 다은이가 최우선이였고 다은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피곤해서 힘들었던건 사실이지만
엄마랑 아빠는 다은이너무 많이사랑했어.
비록돈없고 직업도 좋은직…
2023-01-20
정순♡
😺 무지개다리
희망
사랑하는 내딸 우리 희망아..
혼자 씩씩하게 무지개다리를 잘 건너갔니., ?
마지막 가는날..그렇게 될줄알았다면 엄마가 밖에 나가서 혼자 둔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미안해
집에 돌아왔을때 엄마는 너가 자고있는줄 알았어...하지만 쓰레기봉투 옆에서 자는널 보고 느낌이 이상해서 물을 뿌려봤는데 인기척이 없는널보고 …
2024-09-25
희망♡
예삐
예삐야 우리 아가..더는 기다림이 없는 곳에서 잘지내고 있지?나한테 모든걸 다 주고 떠난 너무 착하기만 했던 내새끼 예삐야..미치겠다.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너의 냄새가 너무 너무 맡고싶어..니가 없는게 안보이는게 정말이지 너무 짜증나..
2025-04-05
최서♡
애니
애니야
너가 아직도 식탁밑에서 잠을 자고 있을거 같고 4시만 되면 밥을 줘야 할거 같아
아직도 너의 죽음이 믿기지 않아
마지막에 병원을 가보지 못해 며칠이라도 더 살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니옷도 주문을 못해준게 너무 속상해
애니야
거기서는 산책도 많이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
2022-03-09
민
뭉치
뭉치야 잘 지내니?
누나는 취직하고 사회생활 시작했어
일찍 누나가 돈 벌었으면 우리 아가 좋은거 많이 사줬을 텐데
누나 자동차도 사서 레오랑 놀러다니기도 해.
너와도 함께 많이 다녔으면 좋았을걸..
누나가 너무 어렸을 때 너를 만나 아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었어..
다시만나…
2022-03-31
뭉치♡
달콩이
달콩아 누나야 잘 도착했어?
앞도 안보이는데 장군이가 혹시 마중나와줬나 모르겠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널 때에는 아픈거 다 낫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말 믿는중이다!
화장하면서 쓴 우리 가족 편지 같이 가져갔나?!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짧더라 달콩아
달콩이를 너무 빨리 데려갔어 무심하게 …
2024-11-25
달콩♡